맥라렌 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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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은 오는 6일 개막하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차체를 비주얼 카본 파이버로 제작한 ‘맥라렌 세나’를 공개한다.
카본 파이버 테마는 맥라렌 스페셜 오퍼레이션(MSO, McLaren Special Operation)에서 기획한 다섯 가지 테마 중 하나로, 맥라렌의 새로운 얼티밋 시리즈인 맥라렌 세나만을 위해 제작됐다.
MSO가 기획한 맥라렌 세나 카본 파이버 테마는 외관을 모두 비주얼 카본 파이버로 제작한 점이 특징이다. 총 67개의 파트로 구성된 보디는 약 1000시간의 제작 시간이 소요된다. 그중 약 250시간이 소요되는 실 익스테리어, 리어 윙과 프런트 액티브 에어로 블레이드는 솔라 옐로우 컬러로, 브레이크 캘리퍼는 로렐 그린 컬러로 제작됐다. 이는 브라질 출신 전설의 F1 레이싱 드라이버 알톤 세나(Aryton Senna)의 헬멧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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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 가스 스트럿은 로렐 그린 컬러로 제작했다. 시트와 도어 이너, 페이시아의 카본 블랙 알칸타라 트림의 대비되는 스티칭 등 카본 파이버 테마의 시그니처 컬러는 차량의 인테리어에도 적용했다. 스티어링 휠 역시 비슷한 옐로 컬러의 가죽으로 된 센트럴 밴드를 적용했다.
또한 맥라렌 세나 브랜드 로고가 한쪽의 프런트 펜더에 새겼으며, 두 개의 좌석 머리 받침에는 맥라렌 세나의 S를 새겨 넣었다.
MSO의 매니징 디렉터인 안사르 알리(Ansar Ali)는 “맥라렌 세나 구매 고객은 고객 맞춤형 차량을 제작하기 위해 수준 높은 MSO 콘텐츠를 원하다”면서 “이 때문에 맥라렌의 특화된 MSO 프로그램이 고객에게 성공적으로 어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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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맥라렌 MSO 프로그램만의 특별한 재능을 보여주기 위해 매우 특별한 것을 만들어야 할 필요를 느꼈다”면서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일 MSO의 카본 파이버 테마는 맥라렌 MSO가 자랑스럽게 제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MSO는 제네바에서 새로운 맥라렌 세나 휠 옵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탠더드 휠 옵션은 세 가지로 제공되지만, 맥라렌 세나의 추가 옵션으로는 MSO 7-스포크 하이브리드 카본 파이버 휠 옵션이 유일하다. 센터 록 휠은 단조 알루미늄과 카본 파이버 림으로 구성돼 타이어를 장착하지 않았을 때 무게는 7.5kg(전륜)에 불과하다. 이는 스탠더드 휠 옵션보다 약 10% 가량 더 가벼운 것이다.
언스프렁 하중량의 무게 감소를 통해 향상된 다이내믹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카본 파이버 하이브리드 휠은 회전 관성을 약 10~15% 감소시켜 더욱 향상된 가속, 제동 및 조향 응답 성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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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O 7-스포크 하이브리드 카본 파이버 휠은 다이아몬드 컷 또는 스텔스 마감으로 제공돼 더욱 고객 맞춤화된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맥라렌 세나 카본 파이버 테마의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장착된 멤피스 레드와 베가 블루 컬러의 새틴 마감된 센터 록 휠 너트 또한, 하이브리드 카본 파이버 휠과 함께 MSO 비스포크 주문을 통해 선택 가능하다.
맥라렌 세나는 공도 주행이 가능하지만 처음부터 서킷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개발됐다. 공격적인 디자인은 맥라렌의 철학인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를 반영했다.
맥라렌 세나는 500대 한정 생산되는 모델로 벌써 모든 차량 판매가 완료됐으며, 영국 워킹에 위치한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MPC, McLaren Production Centre)에서 각각 약 300시간에 걸쳐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맥라렌 오토모티브는 현지 시간으로 6일 오전에 맥라렌 세나와 상세한 사업 계획을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조창현 기자 changhyen.ch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