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500km 주행이 가능한 순수 전기차 e-트론 프로토타입의 실내를 공개했다.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차량 양쪽 A필러 부근에 들어간 7인치 OLED 디스플레이다.
아우디 e-트론은 사이드 미러를 없애고 별도의 카메라를 e-트론에 장착했다.
카메라가 촬영한 화면은 실내 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운전자는 터치 스크린 기능을 사용하여 필요한 시야를 제공받거나 영상을 확대, 축소할 수있다. 고속도로 주행, 방향전환, 주차 등 다양한 주행환경에 적합한 화면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차량 센터페시아는 기존 아우디 차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듀얼 디스플레이 화면이 장착됐다. 상단 디스플레이에는 내비게이션 설정 등을 진행할 수 있고, 하단 디스플레이는 에어컨 등의 공조 장치 실행이 가능하다.
아우디 e-트론에는 뱅앤울릅슨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갔다. 총 16개에 달하는 스피커와 앰프 등이 장착됐으며 출력은 705w에 달한다.
아우디에 따르면 SUV 형태의 e-트론 프로토타입 휠베이스(축거)는 2928mm에 달한다. 탑승자 모두에게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 길이, 전방, 후방 헤드 및 두 번째 시트 열의 공간은 풀 사이즈 SUV 부문에서 최고 수준에 이른다. 후면에는 일반적으로 기존 모델에서 볼 수 있는 센터 터널이이 아닌 평평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e-트론의 정식 출시 예정 시기는 8월이다. 우리나라에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는 e-트론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국내에 150여 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400여 대의 급속 및 완속 충전기를 직접 설치할 계획이다.
류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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