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닉 오토디자인, 769마력의 AMG GT R 공개

류왕수 / 기사작성 : 2018-07-18 10: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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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튜너 도마닉 오토디자인이 최고 출력 769마력을 자랑하는 메르세데스-AMG GT R을 공개했다.

도마닉 오토디자인의 감각을 담은 디자인 파츠가 돋보인다.

보닛, 루프, 트렁크, 후면 범퍼에 이어지는 노란색 데칼을 더했다.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와 도어 패널에도 도마닉 오토디자인의 데칼을 추가했고, 프론트 펜더 뒤쪽의 '바이터보' 레터링 또한 노란색으로 채웠다. 리어 스포일러 양 끝도 노란색으로 칠했다.



네 바퀴에는 도마닉 오토디자인이 제작한 AMG 블랙에디션 스타일의 D-울트라 라이트 단조 휠을 장착했다. 전륜에는 20인치 사양이, 후륜에는 21인치 사양이 적용되었다.

AMG GT R의 보닛 아래에 자리한 V8 트윈터보 엔진은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조합되었다. 최고 출력 585마력을 자랑하며 최대 토크는 71.4kg.m에 이른다.



이에 더해 고출력을 위한 대형의 터보 차저를 얹고 전용 배기 시스템과 고성능 스포츠 촉매, 흡기 시스템의 개선 등의 추가적인 조율을 통해 최고 출력을 769마력까지 끌어올리게 되었다. 토크 또한 97.8kg.m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단 2.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KW 오토모티브는 고성능 AMG GT R을 위한 새로운 스프링과 프론트 액슬을 개발했다. 기존의 AMG GT R 대비 25~30mm 낮은 차체를 갖춤과 동시에 리프트 패키지의 적용을 통해 도로 상황에 따라 차량의 높이를 높여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769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륜에는 275/30ZR 20 사양, 후륜에는 325/25ZR 21 사양의 미쉐린 컵 타이어를 장착해 보다 안정적인 출력 전달을 구현했다.

한편, 도마닉 오토디자인은 AMG GT R 튜닝 사양에 대한 패키지 구성 및 판매 가격 등은 밝히지 않았다.

 류왕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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