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맨시티가 var로 인해 울고 웃는 경기를 펼쳤다.
토트넘은 델레알리와 손흥민의 부재로 리그 초반 100%의 전력을 다하지 못한 채 시작했다.
18일 열린 epl 2라운드에서 맨시티의 맹공격은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골대를 위협하는 슛팅은 맨시티의 위력을 과시하기 충문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후반 20분 아구에로가 교체되며 흔들렸다. 펩과 아구에로는 교체 도중 경기에 대한 언쟁을 벌였다. 또한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한 상황에서 선수 부상이 이어지며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종료 직전 맨시티는 기회를 얻었고,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열광했다. 라포르테의 골이 들어간 순간, 아구에로와 펩은 서로를 끌어안고 귓속말을 했다.
하지만 심판의 휘슬이 울렸다. 맨시티 라포르테의 팔에 공이 맞았다는 것. var을 확인했고 그 결과 노골 처리됐다. 두 사람은 극적 화해를 했으나 이 골이 무효처리되며 서로 당황스런 상황을 직면하고 말았다.
var 로 골이 무효처리된 장면은, 지난 챔스 8강전 맨시티 토트넘 경기를 떠오르게 한다. 축구 팬들은 “이 장면 데자뷰 같다”며 지난 4월 열린 챔스 8강전 2차전을 떠올렸다.
당시 맨시티는 후반 추가 시간에 스털링의 골이 무효처리됐다. 토트넘은 극적으로 4강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토트넘은 맨시티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이제 3라운드에서는 손흥민이 복귀한다. 델레알리의 부상에서 회복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