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
류현진이 개막 3연승을 노리며 경기에 임했지만, 다소 아쉬운 1회 성적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9일 미국 미주리주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참전했다.
류현진은 상대에게 틈을 내주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아쉽게도 1회에서 마르셀 오수나에게 2점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이는 시즌 3번째 피홈런이었다. 거기에 폴 데용이 앞서며 다시 위기가 찾아왔으나, 야디어 몰리나를 잡으며 1회를 마무리했다.
이에 개막 3연승을 기대하는 누리꾼들은 걱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회에서 불안한 모습이 경기 내내 이어지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경기는 류현진의 100번째 등판이다. 100번째 등판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기를 팬들도 간절히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구종을 적절하게 섞어야 한다. 볼배합을 조금 더 좋게 가져가면 해결된다고 본다"며 가능성을 높게 친 바 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위험한 투수라 평가했다. 많은 무기를 갖고 있는 선수라고 하면서, 어떻게든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아웃시키는 방법을 찾는 선수라 칭하기도 했다. 이에 류현진이 이 기대만큼 오늘도 멋진 승리를 이뤄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