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쿠어스 필드에서 10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되는 곳이 쿠어스 필드라 그의 네 번째 10승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콜로라도에 위치한 쿠어스필드는 해발 1600m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압이 낮아져 공에 대한 공기 저항이 줄어들고, 평지에 위치한 다른 구장에 비해 타구가 10% 정도 더 멀리 나간다. 즉, 타자에게 더 유리한 구장이라는 뜻이다.
류현진도 쿠어스 필드에선 부진했다. 통산 4경기를 치러 1승3패 평균자책점 7.56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어깨,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에는 세 번 등판해 모두 5이닝을 넘기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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