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테슬라 로봇과 만남... 주가 반짝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5-11-21 12: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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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에서 수억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가장 유명한 인플루언서 중 한 명인 킴 카다시안이 테슬라의 옵티머스 로봇의 소유자가 됐을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리얼리티 스타이자 사업가인 킴 카다시안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의 일대일 만남 장면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최근 공개된 테슬라의 2도어 신차 사이버캡을 근접 촬영한 콘텐츠도 게시하며 시승을 암시했다. 

 킴은 영상이나 사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는 테슬라 공장을 방문해 촬영했을 수 있다. 실제로 옵티머스는 아직 생산 단계에도 이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기에 실제로 인도받은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하지만 영상 하나만으로도 소셜 미디어의 수백만 팬들을 떠들썩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가장 유명한 카다시안 자매인 킴은 사이버트럭 파운더스 에디션을 받은 최초의 셀러브리티 중 한 명이며, 틴 실버 커스텀 버전을 포함해 세 대의 사이버트럭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킴과 칸예 웨스트는 오랫동안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킴 카다시안이 로봇과 가위바위보를 하고, 키스를 날리는 법을 가르치고,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옵티머스는 올해 'We, Robot'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가 최신 개발 현황을 공개할 만큼 상당한 진전을 보여줬다. 집안일을 수행하고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일종의 개인 비서로 설계된 옵티머스는 키 173㎝, 무게 58㎏이다. 시속 8㎞로 완전 자율 모드에서 걷고 계단을 오를 수 있으며, 최대 20㎏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한편 킴이 공개한 영상으로 미뤄보아, 옵티머스 양산형의 출시가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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