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
마무리 투수로 나선 조상우가 근래에 보기 힘든 큰 활약을 펼쳐 화제다.
조상우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있었던 SK와읜 경기에서 155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졌다.
기록 결과 조상우는 157km의 공을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보통 야구 경기에서 볼 수 없는 강속구다. 이에 조상우에게 차기 강속구 주자로서의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묵직한 강속구로 많은 팬들의 이목을 받아왔다. 차세대를 이끌 선수로 지목됐지만, 성폭행 혐의가 불거지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그는 구단에서 활동 정지를 당했고,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성폭행 혐의는 무혐의였던 것으로 밝혀지며 그의 활동 정지도 풀렸다. 그전까지 그는 개인적으로 운동연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한동안 경기에 서지 못하고 쉬었던 그에게 다시 기회가 다가왔고, 그는 그 기회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잡아 이같은 결과를 만들었다. 이에 팬들의 응원이 잇따르고 있다.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