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
고진영이 메이저 대회에서 1인자로 우뚝 서며, 그의 과거 힘들었던 시기가 주목받고 있다.
고진영은 8일 열린 LPGA 시즌 첫 메이저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영광의 승리자가 됐다. 그는 모든 노고가 이번 승리로 씻겨지는 듯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고진영은 2015 시즌 국내 개막전을 앞두고 구설수에 올라 고생한 바 있다. 그는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1승을 했지만 올해는 다 해먹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개막전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 발언은 그동안 고된 훈련을 받아왔던 고진영이 자신을 강하게 조련하기 위해 다소 직설적으로 표현한 소감이었지만, 대중들은 건방지다는 등의 악성댓글을 달며 고진영을 비난했다.
이외에도 고진영은 스코어 오기 등으로 유독 대중들에게 악플세례에 시달렸던 선수였다.
그러나 고진영은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읽어보며 자신의 뱉은 말을 더욱 지키고자 노력했다. 이 결과 오늘과 같은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