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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주가가 강세다.▲사진=서울옥션 |
NFT 관련주, 미술경매 관련주로 분류되는 서울옥션이 거래량 폭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2시 7분 기준 서울옥션 주가는 전일 대비 15.42% 오른 2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시간 거래량은 8,265,811주로 전일 대비 500%를 돌파했다. 외국계 창구 누적 순매도는 181,786주 줄었다. 이런 상승세는 신세계가 서울옥션을 인수하는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동아일보에 따르면 경영권 프리미엄이 더해진 주당 주식 가격과 서울옥션을 활용한 구체적인 사업 방향성 검토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4만 원에 최대주주(특수관계인 포함) 지분 556만666주(지분율 31.28%, 2022년 6월 30일 기준)를 신세계가 모두 사들인다고 가정하면 인수 규모는 최대 2300억 원대(추정치) 수준으로 추정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8월 18일 기준 서울옥션 시가총액은 3688억 원(코스닥 208위)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대기업 특유의 자금력과 네트워크를 앞세워 기존 일반 경매는 물론 고가 경매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얼리 분야 역시 국내 소비자들에게 생소하지만 강력한 마케팅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시장 개척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미술품 경매사업 등을 목적으로 1998년 12월 30일 설립한 서울옥션은 회화, 도자기와 같은 미술품을 주로 경매를 통해 위탁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18개의 계열회사 및 관계회사를 가지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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