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먹튀 꼬리표 결국 떼지 못했다..'올해 연봉 최다 삭감'

채나리 / 기사작성 : 2019-12-13 15: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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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이 결국 마운드에서 물러난다. 

윤석민은 2015년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무리짓고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당시 윤석민은 KIA와 4년 총액 90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금 40억원과 연봉 12억 5000만원(4년 총 50억원)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그에게 부상과 부진이 들이닥쳤다. 2016년 16경기 31이닝을 소화한 뒤 줄곧 부상에 시달렸다. 3년간 어깨 통증으로 2승 10패 12세이브에 그쳤다. 

올해 초 윤석민은 연봉 12억 5000만원에서 10억 5000만원이 깎인 2억원만을 받게 됐다. 삭감률은 84%로 KBO 리그 역대 최다 연봉 삭감액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팬들은 윤석민에게 ‘먹튀’라는 꼬리표를 붙였다. 부상과 부진으로 어쩔 수 없었으나, 그가 KIA로부터 받은 계약금에는 걸맞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줬기 때문에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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