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감염경로 '동성간 성접촉?'…주로 호흡 전파

김재현 / 기사작성 : 2023-05-23 16:47:53
  • -
  • +
  • 인쇄
▲사진 = 원숭이두창

원숭이 두창에 대한 전파가 우려되는 가운데 감염경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유엔의 에이즈 대책 전담 기구인 유엔에이즈계획은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감염자와 밀접한 신체 접촉을 통해 전염이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성 접촉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도 있다. 

 

감염 증상은 발열과 근육통, 오한 등을 겪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 얼굴과 생식기 등에 수두 및 두창(천연두)과 비슷한 발진이 생기기도 한다.

 

최근 원숭이두창이 알려진 것은 유럽에 해당 바이러스 급속도로 전파되면서 부터이다. 당시 일부 감염자가 동성과의 성접촉을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동성애자 뿐만 아니라 양성애자에게도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2016년 진단검사법 및 시약 개발이 완료돼 현재 질병청에서 실시간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통해 원숭이두창 진단이 가능하다. 

 

더드라이브 / 김재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