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수는 120여 명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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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망치 /사진=픽사베이 |
10대 여성 청소년들을 상대로 성 착취물 동영상을 촬영하고 유사강간까지 벌인 남성이 징역을 선고받았다. 18일 수원지법 형사 12부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미성년자 의제 유사강간 등 혐의로 30대 남성 초등학교 교사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SNS로 알게 된 여학생을 상대로 성 착취물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뒤 이를 소지한 혐의와 2020년 성 착취물로 알게 된 B양(당시 13세)을 유사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소지한 성 착취물 동영상은 모두 1910개로 파악됐으며 피해자 수는 120여 명으로 알려졌다. 한편 법원은 피고인 정보를 5년간 공개·고지하도록 하고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7년간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 명령도 내려졌다.
더드라이브 / 이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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