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1 2022시즌 프랑스 그랑프리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가운데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2, 3위는 메르데세드의 루이스 해밀턴과 조지러셀이 각각 차지해 올시즌 첫 더블포디움에 올랐다.
오늘의 선수와 가장 빠른 랩타임은 페라리의 카를로스 사인즈가 기록했다.
이날 폴포지션은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였다. 이후 레이스 중반까지 큰 위협없이 1위로 달리고 있었다.
2위에 있던 베르스타펜은 피트스톱을 통해 타이어를 교체했으나 1위였던 르클레르는 그대로 달렸다.
이후 페라리의 불운이 시작됐다. 르클레르는 코너에서 이탈하며 벽에 부닥치면서 리타이어 하게 됐다.
이미 팀메이트인 사인즈도 19번째 그리드로 시작했기 때문에 포디움을 차지하기에는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인즈의 폭주가 시작됐다. 19번째에서 시작했으나 엄청난 질주로 추월이 이어졌다.
이후 미디움 타이어로 경기를 이어가던 사인즈는 타이어 교체를 위해 피트스톱을 들어갔고, 여기서 페라리의 불운이 또 생긴다.
피트아웃을 하며, 뒤이어 들어오는 선수와 부딪힐뻔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FIA는 안전하기 못했다면서 5초 패널티를 부과했다.
4위까지 올라선 사인즈는 3위 페레즈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고, 피트에 들어오라는 팀 지시를 거부하면서 경합을 벌여 결국 페레즈까지 추월했다.
이 패널티로 사인즈는 결국 5위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경기 후반 레드불의 페레즈와 메르세데스 조지러셀의 3위 경합도 치열했다. 러셀은 페레즈를 넘기 위해 시도했으나 쉽지 않았다.
기회는 세이프카 상황에서 왔다. 후반 발생한 옐로우플래그가 그린 플래그로 바뀌는 타이밍에 러셀은 빠르게 치고 나가면서 페레즈를 손쉽게 추월하며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페레즈는 4위로 마쳤다.
마지막 랩에서는 애스턴마틴의 랜스 스트롤과 세바스찬 베텔의 팀메이트간 경합도 치열했다.
마지막 포인트를 10위를 차지하기 위해 베텔은 끊임없이 스트롤의 자리를 위협했으나 결국 이를 넘지 못하고 마지막 포인트는 스트롤이 차지했다.
알파인은 6위 페르난도 알론소, 8위는 에스테반 오콘으로 더블포인트를 획득했다.
맥라렌도 란도 노리스가 7위, 디니엘 리카르도 9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홈 그랑프리로 주목을 받은 알파타우리의 피에르 가슬리는 12위로 마무리했다.
한편, 다음 그랑프리는 오는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사진 : ESPN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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