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네르바체sk |
프랑스 렌 이적이 유력했던 김민재가 프랑스가 아닌 나폴리행이 가시화 되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김민재가 쿨리발리를 대체할 것으로 확인된다"며 "그동안 관심을 보였던 스타드 렌이 거래를 마무리 짓지 못했고 나폴리가 본격적으로 영입 협상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역시 같은날 "렌이 페네르바체와 합의하지 못한 틈을 타 나폴리가 김민재를 하이재킹 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튀르키예(터키) 매체 '탁빔'에 따르면 "페네르바체와 나폴리가 이스탄불에서 벌인 협상이 최종 합의에 다다를것"이라며 김민재의 나폴리행을 점친바 있다. 3,500만 파운드(약 550억)에 팀의 주축 수비수 쿨리발리를 첼시로 보낸 나폴리는 대체자 김민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김민재가 나폴리 행을 확정 짓는다면 한국인 축구선수로는 세번째 세리에A 선수가 된다. 수비수로는 최초다. 최근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을 비롯해 에버턴, FC포르투, 세비야 등 다수의 구단과 연결됐던 김민재는 결국 튀르키예를 떠나 빅리그 입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김민재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페네르바체 SK 소속으로 2021년 입단 후 불과 1년 만에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등번호는 3번을 달고 있다. 더드라이브 / 이종원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