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에도 모하비 뺨치는 사골車가 있다는데…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4-08-09 09: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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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신형 모델 S 예상도 <출처=스로틀>

 

테슬라의 억대 준대형 전기차 모델 S가 풀체인지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이에 대한 예상도가 등장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자동차 디자인 관련 유튜브 채널 스로틀은 최근 "테슬라의 비밀 무기"라며 모델 S 2세대 모델의 상상도를 공개했다.

 

스로틀이 선보인 가상 렌더링을 보면 2세대 모델 S는 일단 세련된 비율이 눈을 사로잡는다. 마치 2018년에 BMW가 선보인 바 있었던 콘셉트카인 M8 그란 쿠페를 떠올리게 한다.

 

후드를 길게 빼고, 후드에서 지붕까지 세련된 유선형 곡선으로 이어지다가, 트렁크를 짧게 붙인 디자인 때문이다.

 

헤드램프 디자인에도 변화가 있다. 날카롭고 얇은 헤드램프 디자인으로 테슬라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더욱 강조했다.

 

▲ 테슬라 신형 모델 S 예상도 <출처=스로틀>

 

후면부 렌더링은 모델 3와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테일램프의 경우 랍스터의 집게손 모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와 같은 테일램프 역시 BMW가 6년 전 선보였던 M8 그란 쿠페 콘셉트카에서 적용했던 디자인이다.

 

한편 모델 S는 테슬라가 2012년 최초 출시한 패스트백이다. 출시된 지 벌써 13년이 됐지만 2번의 페이스리프트만 진행했을 뿐, 아직 2세대 모델은 개발조차 안 되고 있다.

 

이 때문에 모델 S는 미국판 모하비로 불리기도 한다. 기아 모하비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지금까지 모델 S처럼 풀체인지 없이 페이스리프트만 2번 진행했기 때문이다.

 

사골 중에 사골이라는 소리를 듣는 모하비는 테슬라보다 더 이전인 2008년 최초 출시됐다. 이에 네티즌은 "징하게 우려먹는다"거나, "상상도로 아쉬움을 달랜다"라고 평가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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