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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김민재▲사진=나폴리 SNS 캡쳐 |
28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프로축구 SSC 나폴리는 신입생 김민재(26)의 '강남스타일' 영상을 공개했다. 나폴리에 입단한 한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민재가 구단 SNS에 선수단 식당에서 동료들 앞에서 신고식을 치르는 영상이 구단 SNS를 통해 공개됐다. 싸이의 히트곡 '강남 스타일'을 큰 소리로 열창한 김민재는 말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민재는 이날 자신의 SNS에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은 영상을 통해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 팀에 합류해서 매우 행복합니다. 곧 다시 만나요”라고 했다. 이어 전 소속팀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의 활약 영상을 올리며 “갑작스러운 이탈을 알리게 돼 죄송하다"며 "페네르바체는 내 축구 여정의 중요한 부분이고 내 가족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7일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 연봉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민재는 안정환(은퇴)과 이승우(수원 FC)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3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토트넘, 렌, 인터밀란 등과 숱한 이적설을 뿌리며 여름을 달군 '김민재 사가'는 첼시로 이적한 수비수 쿨리발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바이아웃 지불조차 마다하지 않은 나폴리로 결정되며 마무리 됐다. 김민재는 배번 3번을 부여받았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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