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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A |
'숙명의 라이벌'전 한일전에서 0-3 결과를 만든 패장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일본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지난 27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안컵' 대회 남자부 최종 3차전에서 한국은 일본에 0-3으로 패배했다. 경기 후 비대면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일본은 수준이 달랐다. 90분 동안 한국보다 잘했다. 정당한 승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일본의 수준 높은 축구에 감탄했다. 이어 "일본의 플레이는 모두 예상한 대로였다"면서도 "그걸 노렸지만 한국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부족했다"며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는 국내파가 주로 나섰다"라며 "비주전 선수들이 격차를 좁히려고 한다면 그 격차는 더 커질 것"이라 밝히며 한일전 패배의 이유를 해외파 불참으로 돌렸다. 한편 해외파 없이 국내파들로 구성된 일본 대표팀은 3-0으로 한국을 격파하고 2013년 대회 이후 9년 만에 통산 두 번째 동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대표팀 감독이자 승장 하지메 모리야스 감독은 "J리그의 가치를 높였다"며 국내파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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