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모델 Y 추정 스파이샷 <출처=레딧> |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리뉴얼된 모델 Y(주피터)가 올해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을 강하게 부인해왔다.
하지만 최근 누군가가 덮개로 가려진 모델 Y의 사진을 촬영했다. 어쩌면 이것이 리프레시된 모델의 첫 번째 진짜 모델 Y 일지도 모른다. 새로운 모델 Y의 기능과 출시 예정일 등에 대해 많은 사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람들은 사진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모델 Y가 얼마나 멀리 주행할 수 있고, 어떤 새로운 첨단 장치를 추가할지 등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테슬라가 재설계된 모델 3을 출시한 이후, 사람들은 이른바 하일랜드(HIghland) 처리 방식이 모델 Y에도 빠르게 적용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여러 소문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모델 Y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 테슬라 모델 Y 추정 스파이샷 <출처=레딧> |
일부 중국 블로거들은 업그레이드된 모델 Y가 이르면 이번 여름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을 시작할 것이며, 유럽과 미국 공장이 곧 뒤따를 것이는 예상을 내놨다.
반면 머스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올해 모델 Y 리프레시는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주니퍼(Juniper) 업데이트가 올해 9월이 아니라 2025년 1월에 완료될 것이라는 확신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덮개가 씌워진 테슬라 모델 Y의 사진이 공유된 후 소문은 더욱 강해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파사데나의 로즈 볼 경기장 근처에서 찍힌 이 사진에는 앞뒤를 거의 완전히 덮고 있는 검은색 클래딩이 씌워진 모델 Y가 담겨 있다. 이는 2022년 12월에 처음 목격된 리프레시된 모델 3의 첫 번째 프로토타입과 다르지 않다.
당시 프로토타입은 현재 생산 모델의 모든 디자인 수정 사항을 반영하지 않았으므로, 이번에도 테슬라가 모델 Y에 어떤 변화를 줄지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수 있다.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오자, 일론 머스크는 사람들의 기대에 다시 찬물을 끼얹었다. 머스크는 이런 소문이 현재 모델의 판매에 손해를 끼친다고 우려하고 있다.
모델 3의 첫 번째 프로토타입이 목격된 후 유럽과 아시아에서 생산이 시작되기까지는 거의 1년이 걸렸다. 비슷한 기간을 예상하면, 리프레시된 모델 Y는 2025년 4월에 출시될 전망이다. 만약 그렇다면, 2025년 1분기 또는 늦어도 4월 말 실적 발표 때 공식 발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테슬라가 더 급진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을 수도 있다. 여기에는 테슬라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발표한 ‘하이브리드’ 2세대 + 3세대 아키텍처가 포함된다. 하지만 이는 더 많은 작업과 테스트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리프레시된 모델 Y가 예상보다 늦게 출시될 가능성도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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