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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 공식홈페이지 |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리버풀이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갖는다. 손흥민과 21-22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수상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격진을 구축했던 사디오 마네의 이적으로 공격진의 누수가 생긴 리버풀은 벤피카의 스트라이커 다윈 누녜스를 영입하며 공백을 최소화 했다. 반면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번 투어에서 제외된 맨유는 아약스를 에레디비지 4시즌 연속 우승으로 이끈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노스웨스트 더비'로 불리는 두 팀간의 경기는 프리미어리그(PL) 내에서도 유명한 라이벌전이다. 지난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무려 9골이나 실점하는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한 맨유는 달라진 텐 하흐 체제에서 설욕을 노린다. 지난 시즌 맨유를 상대로 해트트릭 포함 무려 5골을 기록하는 등 '맨유 킬러'로서의 면모를 드러낸 살라는 이번 경기에서도 맨유 골문을 정조준 한다. 마네가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1,000억이라는 거액으로 영입한 누녜스와 살라, 밀너, 조 고메스 등과 재계약에 성공하며 전력 누수를 최소화한 리버풀과 달리 신임 텐 하흐 감독 선임 외에 별다른 영입없이 전력 보강에 어려움을 겪는 맨유의 맞대결에서 어느 팀이 웃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태국에서 열리는 프리시즌의 '노스웨스트 더비'는 스포티비 나우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더드라이브 /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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