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IAA 모빌리티’를 빛낼 최고의 전기차 8

박도훈 기자 / 기사작성 : 2021-08-29 14: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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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IAA 모빌리티(독일국제모터쇼)가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아직 어떤 브랜드가 참여할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많은 자동차 브랜드의 참석이 확인되고 있다. 몇몇 브랜드들은 모터쇼에서 어떤 혁신을 보여줄지에 대해서 벌써 발표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곧 열릴 2021 IAA에서 반드시 봐야 할 주목받는 전기차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BMW i4
i4는 IAA의 전시 목록에서 확인된 차량 중 하나다. 새로운 4시리즈 그란 쿠페를 기반으로 한 4도어 모델이며, 핵심은 WLTP 기준 최대 590km의 놀라운 주행가능거리에 있다. 관람객들은 이 차량을 실제로 보는 것은 물론, 직접 앉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MW i4는 오는 11월 출시가 예정돼있다.  

 


2. BMW iX
IAA에서는 BMW의 또 다른 새로운 전기차도 볼 수 있다. 최대 630km의 주행가능거리를 자랑하는 iX은 X5의 포맷을 갖췄지만, 새로운 전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iX도 i4와 마찬가지로 오는 1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3. 르노 5 프로토타입
전기 메간과 함께 새로운 R5 프로토타입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 차량은 지난 1월 르놀루션(Renaulution) 기자회견부터 주목을 끌었던 차량으로, 이번 전시에서도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100kW의 전기모터를 탑재하며, 2023년 말 이전에는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160kW의 알파인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4. 스마트 eSUV
지난 7월 메르세데스 디자이너 고든 바그너(Gorden Wagene)는 인스타그램에서 스마트의 새로운 전기 SUV 티저 이미지를 보여줬고, 이 차량이 IAA에서 전시될 것임을 밝혔다. 길이 4m의 SUV는 중국 지리그룹의 지속 가능한 경험 아키텍처(SEA)를 기반으로 하며 중국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아직 정식 명칭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2022년 출시 후 오펠의 모카-e, 현대 코나 일렉트릭. 기아 E 쏘울과 경쟁하게 된다. 

 


5. 메르세데스 EQS
메르세데스는 최신 전기차 EQS를 IAA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QS 450+ 및 EQS 580 4Matic의 두 버전에 대한 정보는 이미 알려져 있고, 세 번째 버전인 ‘최대 560kW’의 퍼포먼스 모델 또한 이미 발표됐다. 이번 뮌헨에서 선보일 버전은 바로 이 AMG 버전일 것으로 예상된다.  

 


6. 마이크로리노
이번 IAA에는 스위스 기업인 마이크로가 참여해 마이크로리노 2.0의 생산 버전을 선보일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L7e급의 경차 콘셉트는 마치 냉장고처럼 전면이 열린다는 점에서 BMW의 이세타를 기반으로 한 것이 확실하다. 내부는 스포티한 스티어링 휠과 스티어링 액슬의 디스플레이가 있다. 길이 2.43m, 무게 500kg 내외의 차량은 12kW 영구자석 전기모터(PSM)로 구동되며 최고속도 90km를 낼 수 있다. 출시는 9월로 예정됐고, 가격은 12,000유로(약 1654만 원)부터 시작한다.  

 


7.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EQS SUV
IAA에서 메르세데스는 마이바흐가 어떻게 전기자동차 시대로 접어들 것인지를 보여주는 콘셉트 차량을 선보인다. 최근 메르세데스 전략 발표에서 공개된 EQS SUV의 마이바흐 버전이 그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EQE 및 EQS와 동일한 전기차 아키텍처(EVA)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EQS SUV는 이미 스파이샷을 통해 포착된 바 있다.  

 


8.폭스바겐 ID.5 GTX

폭스바겐은 이번 쇼를 위해 빨간색과 노란색 필름으로 위장된 ID.5 GTX를 발표했으며, IAA에서 처음으로 차량의 실제 모습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ID.5 GTX는 ID.4 GTX의 쿠페 버전으로, 후면의 스포일러를 특징으로 한다. 구동계는 다른 GTX와 동일한 220kW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이용하며, 이 차량은 2022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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