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마하-E,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도요타 RAV4 프라임 등 올해 LA오토쇼에선 전기자동차가 주류를 이뤘다. 또한 40대가 넘는 신차가 데뷔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쇼를 직접 보지 못해 아쉬운 운전자들을 위해 외신 모터1은 ‘2019 LA오토쇼에서 가장 볼 만한 자동차 10대’를 선정했다. 이 목록에는 소형 크로스오버부터 고성능 콘셉트, 고급 그랜드 투어러 컨버터블, 소형 세단까지 다양한 모델이 포함됐다. 여기에 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올해 LA오토쇼에 나온 10대 인기 모델을 살펴보자.
1. 카르마 SC2 콘셉트
카르마가 이번 오토쇼에서 보여준 혁신적인 SC2는 슬프게도 생산용 모델이 아니다. 콘셉트이긴 하지만 1100마력을 내는 전기모터를 장착된 EV로 제로백은 1.9초에 불과하다.
2. 기아 셀토스
기아차는 LA오토쇼가 열린 컨벤션센터 꼭대기에 거대한 포스터로 셀토스의 데뷔를 알렸다. 매체는 “이 모델은 직접 보면 더욱 좋다”라고 소개하며, 독특한 스타일과 2만 2000달러(2590만원)에 불과한 합리적인 가격대가 장점이라고 했다.
3. 현대 RM19 콘셉트
매체는 “RM19 콘셉트는 놀라움과 반가움을 주는 모델”이라고 평했다. 2.0리터 4기통의 미드 엔진을 탑재했으며, 390마력에 최고속도 249km/h를 자랑한다. 특히 현대가 콘셉트에 대해 양산 버전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더욱 관심을 끌었다.
4. 렉서스 LC500 컨버터블
매체는 “렉서스 LC50 컨버터블이 오토쇼에서 인상적인 스타일과 패브릭 루프, 5.0리터 V8 엔진을 장착해 더 이상 예뻐질 수 없는 모델에 더 예쁜 버전을 보여줬다”라고 평했다.
5. 닷지 챌린저 50주년 에디션
닷지 챌린저는 이번 오토쇼에서 50주년을 기념한 특별 에디션을 선보였다. GT RWD, R/T 쉐이커, R/T 스켓 팩 쉐이커, R/T 스켓 팩 쉐이커 와이드 바디 트림 레벨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각 등급당 70대씩 총 1960대만 생산한다고 한다.
6. 닛산 센트라
센트라가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스타일리시한 세단으로 돌아온 센트라는 LA오토쇼에서 새로운 기술과 안전기능, 강력한 2.0리터 엔진을 탑재한 모습이다.
7. 도요타 RAV4 프라임
RAV4 프라임은 302마력을 내며 제로백은 5.8초다. 주류 크로스오버보다 훨씬 더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이 모델에 대해 매체는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비 32.7km/ℓ를 제공하며, 1회 충전에 62km를 주행할 수 있다.
8. 미니 존 쿠퍼 웍스 GP
미니가 가장 인기 있는 해치백에 GP를 달아 과거 퍼포먼스 모델의 길을 보존했다. 칼날 같은 리어 펜더 필레어는 공격적인 인상을 더하고, 지붕에 거대한 날개를 단 모습도 인상적이다. 2.0리터 터보차지 4기통 엔진을 탑재해 302마력을 내며 제로백은 5.2초다. 단 3000대만 제작된다.
9. 폭스바겐 ID 스페이스 비전 콘셉트
매체는 “스페이스 비전 콘셉트가 ID 전기차 콘셉트 제품군 중 가장 멋진 엔트리 모델”이라고 평했다. 아치형 지붕과 함께 날렵한 라인이 인상적이다. 차량 내부는 미래를 보여준다. 거대한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센터콘솔에 있으며, 82kw 배터리팩을 장착해 약 482km를 달린다.
10. 포드 머스탱 마하-E
머스탱 마하-E는 올해 LA오토쇼에서 가장 중요한 모델 중 하나다. 닛산 리프와 시보레 볼트 EV 등 기존 자동차 회사들이 EV를 내놓긴 했지만, 이 모델들은 모두 해치백이었다 매체는 “마하-E가 새로운 스타일과 머스탱 명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평했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