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이 자신의 높이뛰기 개인 최고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높이뛰기 국가대표 우상혁은 지난 7일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세계 정상급 점퍼들과 다시 재밌게 대결할 생각이다"라며 "상대가 아닌 나 자신과 싸우겠다”고 말했다. 개인 최고 기록 2m 35를 넘는데 집중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우상혁은 모나코 대회와 오는 27일 열리는 스위스 로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뒤 다음 달 8∼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출전권을 따낸다는 계획이다. 모나코와 로잔 두 대회에서 10점 정도를 얻으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우상혁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11일 새벽 2시 45분 모나코에서 열리는 2022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달 19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당시 우상혁을 제치고 1위에 올랐던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재대결을 펼친다. 우상혁의 다이아몬드리그 경기는 오는 11일 새벽 3시 35분부터 KBS N 스포츠를 통해 중계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우상혁의 현역 경기는 이번이 마지막으로, 9월 1일에 전역이 예정되어 있어 귀국 예정일인 9월 11일에는 '예비역 병장'이 되어 돌아온다. 더드라이브 / 김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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