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라페라리를 대체하는 새로운 페라리 하이퍼카가 등장했다. 압도적인 포스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다.
코드명 F150인 라페라리는 페라리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2013년 출시됐으며 500대의 쿠페와 210대의 아페르타가 생산된 후 2018년 단종됐다.
라페라리는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설정 대신, 거대한 V12와 운동 에너지 회수 시스템 및 전기 모터를 결합해 최고출력 950마력, 664파운드-피트 토크를 자랑한다. 10년이 넘은 하이퍼카치고는 엄청나게 인상적인 수치다.
그러나 올가을 데뷔가 예상되는 F250은 더욱 놀라운 성능으로 팬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2025년형 모델로 출시가 예상되는 F250 프로토타입이 최근 페라리 마라넬로 공장 앞 도로에서 영상으로 포착됐다. 그러나 아쉽게도 두꺼운 위장막으로 철조하게 가려 프로덕션 차체 패널이 보이지 않는다.
F250은 도로용 미드쉽보다 내구성 레이서에 가까운 외부 스타일로 S-덕트 후드가 특징이다. 이 공기역학적 솔루션은 488 피스타에 처음 등장했다. 들어오는 공기는 앞 범퍼의 덕트를 통해 전달된 다음 후드의 통풍구를 통해 빠져나가며 앞차축에 다운 포스를 생성한다.
페라리는 후면에 296과 같은 피니셔를 결정했다. 따라서 프로토타입의 이중 배기구는 가짜로 보인다. 피니셔 디자인의 이유는 간단하다. V6가 리어 데크 아래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페라리의 120도 6기통 엔진은 24시간 내구 경주(499P로 2023년 르망 24시)에서 우승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출력 밀도가 높은 V6 중 하나다.
296 GTB와 오픈톱 296 GTS에서는 분당 8,000회전으로 654마력의 엄청난 출력을 낸다. 뒷바퀴를 독점적으로 구동하는 YASA 제공 축 플럭스 모터와 결합해 819마력의 총 출력을 발휘한다. 프로토타입의 고전압 스티커는 지원 수준을 나타내지만, F250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V8 구동 3모터 SF90 XX 스트라달레보다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이 모델은 고전압 배터리 팩과 고성능 모터 제너레이터로 구성된 에너지 회수 시스템을 통해 499P 경주용 자동차의 뒤를 이을 전망이다. 해당 모터는 499P에서 약 200kW를 개발하는데, 이는 약 270마력을 의미한다. 르망에서 우승한 499P도 AWD이다.
메르세데스-AMG가 ONE 하이퍼카에 F1 터보 V6 하이브리드 동력 장치를 적용했다는 점을 고려할 eo, 페라리는 F250에 경주용 V6를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무게를 줄이기 위해 F250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대신 ERS 하이브리드가 될 수 있다. 참고로 메르세데스의 플러그인 하이퍼카 무게는 1,695kg인 반면, 라페라리는 1,585kg이다. <사진=Varryx 유튜브>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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