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EV9 콘셉트카 |
다음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4 세마(SEMA) 쇼를 앞두고 기아가 행사에서 공개될 콘셉트카들을 공개했다.
이 중 한 가지는 전기 3열 SUV 모델인 EV9과 관련된 것으로, 이미 이 차량을 알고 있는 이들이라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반면, 또 다른 콘셉트카는 매우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먼저 EV9 콘셉트를 살펴보면, 양산형 모델과 가장 큰 차이점은 조명 요소들이 새롭게 추가됐다는 것이다. 앞유리 위에 장착된 라이트바와 함께 전면에 세 개의 독립적인 라이트가 설치됐으며, 이 추가 조명은 오프로드나 오버랜더 차량에 애프터마켓 부품으로 자주 더해지는 스타일과 유사하다.
▲ 기아 콘셉트카 |
EV9 콘셉트의 전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견인 고리로 보이는 장치도 발견할 수 있다. 이는 쇼룸에 전시된 모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모델이 오프로드에 특화된 EV9, 즉 X-Pro 버전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두 번째로 공개된 티저 이미지 속 기아 차량은 독특한 전면 조명 덕분에 강한 인상을 풍긴다. 지난해 CES에서 기아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모듈형 전기 밴을 공개했으며, 이번 SEMA에서 공개될 콘셉트카는 PV5 버전으로 보인다.
다만, 루프에 장착된 라이트바와 하단 안개등을 제외한 다른 변화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구체적인 정보는 다음 주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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