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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타스만 픽업트럭 <출처=KindelAuto> |
기아 타스만 픽업트럭의 엔진 라인업이 아쉬웠던 운전자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현대차기아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외신 ‘코리안카블로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타스만 프로토타입이 최근에 포착됐는데, 후드 아래에 스팅어의 3.3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미국 유튜브 채널 ‘KindelAuto’의 카메라에 담겼으며, 기아가 실제로 타스만에 3.3 터보 엔진을 적용하면 포드 레인저 랩터 등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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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타스만 픽업트럭 <출처=KindelAuto> |
기아는 오토랜드 광명 공장에서 타스만만 픽업트럭을 생산하기 위한 계획을 확정했다. 타스만은 기아 최초의 전용 픽업트럭 모델로서 연간 6만 5000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는 내년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 타스만을 출시할 계획이며, 현재로선 타스만의 주요 시장은 호주다. 호주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픽업트럭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토요타와 포드 등의 브랜드를 선두로 연간 픽업트럭 판매량이 20만 대에 달한다. 타스만은 사륜구동 시스템과 자동 변속기를 결합해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 옵션은 2.5리터 가솔린 터보, 2.2리터 디젤 엔진에 3.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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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타스만 픽업트럭 <출처=KindelAuto> |
또한, 타스만은 1열 시트가 있는 싱글캡과 2열 시트가 있는 더블캡의 두 가지 구성으로 제공된다. 기아는 중장기 전동화 전략에 맞춰 타스만의 전기차 버전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만 EV는 100kWh 이상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4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다른 주요 시장에서 타스만 출시를 모색하고 있으며, 25%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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