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골문 '공격수' 황의조 "위협적인 공격 상황 만들 것"

조혜승 / 기사작성 : 2022-06-01 15: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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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8시 한국 축구대표팀 브라질과 평가전
"좋은 팀의 제의가 있다면 이적하겠다"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보르도)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전에서 "해왔던 대로 위협적인 공격적인 상황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보르도, 30)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전에서 "해왔던 대로 위협적인 공격적인 상황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다.

 

황의조는 1일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은 강팀이다. 하지만 우리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플레이를 한다면 분명히 위협적인 공격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조는 "리그에서 붙어봤던 경험도 있다"며 "좋은 선수들이지만 우리도 충분히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잘 준비해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겠다"며 각오를 보였다.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강팀이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전적 1승 5패로 열세다. 지난 2019년 11월 아랍에미리트와 평가전에서 0대 3으로 졌다.

 

황의조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1골을 넣으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황의조가 속한 보르도는 2021-2022시즌 허술한 수비로 일관하다가 20개 팀 중 최하위를 해 강등됐다.

 

정규리그 31경기에서 11골(2도움)을 넣어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황의조에 대해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보르도는 계약기간이 내년 여름까지인 황의조를 올여름 이적시켜야 '목돈'을 쥘 수 있고 그 돈으로 전열을 정비하겠다는 복안이다.

 

 황의조는 "미래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면서도 "만약 좋은 팀의 제의가 있다면 이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조도 유럽 1부 리그에서 활약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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