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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맞다 유튜브 채널 캡쳐 |
파리 생제르맹(PSG)이 새 시즌 초반부터 균열이 관측됐다. 네이마르(30)와 킬리안 음바페(23)가 라커룸에서 충돌하면서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오전 4시 PSG는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팔라예 삭코의 자책골을 시작으로 네이마르의 멀티골, 음바페, 헤나투 산체스의 득점이 터졌다. 몽펠리에는 와비 카즈리와 엔조 차토가 득점했다. 대승을 거둔 반면, PSG의 내부 분위기는 좋지 않아 보인다. 전반 23분 페널티킥을 차기 위해 음바페가 나섰으나 결과는 실축.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PSG는 다시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이후 네이마르가 키커로 준비했다. 음바페는 자신이 차기 위해 네이마르에게 접근했지만 네이마르는 음바페에게 공을 넘겨주지 않았으며, 자신이 직접 마무리해 득점을 올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네이마르가 음바페에게 공을 주는 것을 거부한 것이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라며 "경기 후 PSG의 라커룸에서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거의 주먹다짐을 벌일 뻔하면서 말다툼이 있었다"라고 전하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소리를 지르고 나서 동료들이 말리기 전에 머리를 부딪혔다. 그들은 소리를 질렀고 물체를 던졌다"라며 "음바페는 자기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음에도 두 번째 페널티킥을 찰 기회를 뺏겨 기분이 좋지 않았다"라고 했다. PSG의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에 따르면 PSG의 첫 번째 키커는 음바페이고 두 번째 키커가 네이마르다. 첫 번째 키커 음바페가 실축하면서 네이마르에게 순서가 넘어간 가운데 갈티에 감독은 네이마르가 차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또 음바페는 경기 중 동료가 패스를 주지 않자 불만을 표하는 일도 있었다. PSG의 역습 상황에서 비티냐가 공을 끌고 전진했다. 왼쪽에서 뛰고 있던 음바페는 비티냐가 자신에게 패스를 주지 않자 불만을 표출했다. PSG의 공격이 전개되고 있음에도 그 자리에 멈춰서 불만 섞인 제스처만 보였다. 앞서 프랑스 '겟풋볼프랑스'는 소식통을 인용, 음바페가 PSG와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네이마르를 시장에 팔아줄 것을 요구했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네이마르와 음바페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둘은 2017년 네이마르가 PSG에 합류하면서 누구보다 친한 사이로 지냈으나 음바페가 PSG 최고 연봉자로 등극하면서 상대적으로 네이마르와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이번 시즌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PSG를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어야 하는 사명이 주어진 상태다. 더드라이브 / 박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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