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 바퀴를 장착한 람보르기니 레부엘토 차량이 등장했다. 놀랍고 파격적인 탱크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는 실제 차량이 아니며 디지털 렌더링이다. 60만 달러(약 8억 3000만 원) 이상의 새 람보르기니 자동차를 구매한 후, 잘게 쪼개서 트랙을 장착할 만큼 무모한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인스타그램 계정 @Adry53customs는 최근 트랙 바퀴를 장착한 새로운 플래그십 람보르기니 슈퍼카의 렌더링을 공개했다. 람보르기니를 탱크와 닮은 모습으로 변신시키기 위해 수많은 가상의 절단 작업과 트랙 세트를 설치하는 작업이 CGI 편집 기술로 진행됐다.
픽셀 아티스트는 이 가상의 프로젝트를 ‘RevuelTRAXX’라 지칭하며, 트랙 외에도 노즈에 부착된 맞춤형 마운트의 굵은 라이트 바와 열린 차체 상단을 통해 하늘을 볼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
열린 상단부는 반드시 필요한 디자인이었는데, 트랙 바퀴로 인해 기존의 문을 열어서 내부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동차 내부 출입은 거친 트랙을 타고 올라가서 들어가며, 그러면 좌석, 도어 카드, 바닥 매트 및 내부의 다른 부분에 발자국이 몇 개 남게 된다. 그러나 결국 발자국 몇 개는 중요하지 않다. 이 가상의 오프로드 람보르기니는 진흙투성이의 길을 달리는 것이 그 가치를 입증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람보르기니 레부엘토는 오프로드의 모험에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 그러나 람보르기니 모델 중 이런 활동을 훌륭하게 수행해 낼 수 있는 차량도 있다. 무엇보다도 상징적인 LM002는 람보르기니 최고의 오프로더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여러 구성으로 제공되는 이국적인 크로스오버 우루스도 있다.
우라칸 스테라토는 개정된 섀시, 잭업된 스탠스, 특수 휠 및 타이어, 더 넓은 트랙, 지붕의 공기 흡입구, 펜더 플레어, 루프 레일 및 기타 몇 가지 세부 사항을 제공한다. 또한, 내부에 몇 가지 독점적인 터치를 자랑하고 전용 랠리 모드가 있으며 일반적인 5.0L V10으로 601마력을 생성한다.
레부엘토의 경우 6.5L 자연 흡기 V12와 3개의 전기모터를 적용했다. 합산 1,001마력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단 2.5초면 충분하다. 런치 컨트롤 기능을 활성화해 이를 쉽게 달성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km이고, 시속 200km까지 가속하는 데 7초도 걸리지 않는다.
제대로 만들 수만 있다면, 트랙을 장착한 람보르기니 레불엘토는 어떤 미친 듯한 모험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많은 노력과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실제로 이러한 튜닝 작업을 진행할 사람이 등장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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