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FIA |
포뮬러1(F1) 애스턴마틴 소속 세바스티안 베텔이 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발표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FIA에 따르면 베텔은 "지난 15년 동안 포뮬러 1에서 많은 환상적인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면서 "은퇴 결정은 어려운 결정이었고 이를 생각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은퇴 후 내가 집중할 수 있는 것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다. 아버지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애스턴 마틴 소유주 로렌스 스트롤은 "지난 한해 반동안 애스턴 마틴을 위해 함께 해준 세바스티안에게 감사하다. 내년에도 함께하기를 원했지만, 베텔은 가족과 함께하길 원했으며, 그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그는 포뮬러1 역대 위대한 인물 중 한명이고, 그와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영광이었다"고 했다.
▲출처 : FIA |
베텔은 애스턴마틴 이전 레드불과 페라리에서 월드챔피언과 수많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드불 소속으로 4번의 월드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페라리로 이적했으며 이후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15시즌 동안 53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3번째로 많은 1위를 차지한 선수다.
애스턴마틴에서는 포디움에 한번 오른 바 있다.
베텔은 올시즌을 끝으로 애스턴 마틴과 계약이 종료된다. 애스턴마틴은 재계약 의사를 밝혔지만, 베텔은 가족과 함께하는 자신의 삶을 선택하며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F1기자 로렌스 바레토는 "베텔은 경주 이야기를 하지 않을때 항상 가장 활기를 띤다. 주말 신문에서 읽은 기사에 대해 토론하거나, 새로운 레스토랑, 야채, 영국 코미디 현지 제작자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전했다.
▲출처 :FIA |
하지만 은퇴의 이유가 이것만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올시즌 애스턴마틴은 팀 챔피언십 9위다.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며 다른 팀 차량에 많이 부족한 모양세다.
팀 투자를 통해 차량 변경도 어렵다. 2023년까지 규정이 거의 바뀌지 않고 투자 상한선으로 개선을 기대할 수 없어서다.
베텔은 2021 시즌 팀 챔피언십 7위를 기록한 애스턴 마틴의 올 시즌 개선된 성능의 차량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오히려 좋지 않다.
진지하게 잔류를 고민했던 베텔의 또다른 은퇴 이유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와함께 베텔의 뒤를 이을 선수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애스턴 마틴을 월드 챔피언으로 빠르게 올릴 수 있는 베타랑을 원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유력 선수는 알파인 소속의 '페르난도 알론소'다. 알론소는 알파인을 중상위권 팀으로 유지시키는데 큰 공을 세우는 만큼 애스턴 마틴을 끌어올려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애스턴 마틴의 예비드라이버 '니코 헬켄버그'도 거론된다. 하지만 애스턴 마틴 소속의 또다른 선수인 랜스 스트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선수를 찾고 있다.
다음 그랑프리(GP)는 헝가리GP로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퀼리파잉은 30일 밤 11시에, 본 경기는 31일 밤 10시에 시작한다.
한편, 애스턴 마틴는 로랜스 스트롤이 포스인디아 팀을 인수한 것이다. F1선수 랜스 스트롤은 로랜스 스트롤의 아들로 이전 윌리엄스 소속이었으나, 로랜스 스트롤이 애스턴 마틴을 인수하며 팀을 옮겼다.
포뮬러1은 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로 최고 모터스포츠 대회이다. 10개팀, 20명만이 선수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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