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19일(한국시간) 우상혁이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육상 역사상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우상혁은 2m35를 기록하며 2m37을 넘은 바심에 단 2cm차로 금메달을 내줬다.
이날 2m19, 2m24, 2m27, 2m30을 모두 1차 시기에서 넘은 우상혁은 3차 시기에 2m33을 넘었고 2차 시기에 넘은 2m35 기록으로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후 우상혁이 2m37 1차 시기를 실패하자 바심이 2m37을 1차 시기에 넘으며 금메달에 다가섰다. 우상혁은 2m39로 바를 높여 승부를 띄웠지만 남은 두 번의 도전 모두 실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우상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역사적인 날"이라며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상혁은 1996년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중리초등학교, 대전송촌중학교와 충남고등학교를 졸업 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서 학사를 취득했다. 지난 해 도쿄올림픽에서 아쉽게도 4위에 머무르며 군대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기회를 놓친 우상혁은 2021년 3월부터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