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교체...우승 위한 마지막 승부수

이종원 / 기사작성 : 2022-07-12 17: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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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12일 SSG랜더스가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기존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를 웨이버공시 요청하고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에서 뛰던 미국 출신 좌완 투수 숀 모리만도(30)를 총액 23만 달러(연봉 18만 달러·옵션 5만 달러)에 영입했다.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9라운드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에 지명된 모리만도는 2016년 클리블랜드, 2021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하며 통산 메이저리그 성적 15이닝에 10.2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21년을 끝으로 미국 생활을 청산한 모리만도는 2022년 대만 중신 브라더스에 합류해 15경기 중 14경기를 선발로 등판해 7승 5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했다. 

SSG는 모리만도에 대해 "우수한 제구와 다양한 레퍼토리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 투수"라며 "크로스 스탠스 투구폼으로 인해 디셉션(투구시 공을 숨기는) 동작이 뛰어나며 직구와 변화구 모두 같은 동작에서 나와 구종 파악이 어려운 투수"라고 평가했다. 

 모리만도는 “KBO리그 1위팀인 SSG와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팀원 모두와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고, 우승할 수 있도록 팀에 기여하겠다“고 SSG와 계약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모리만도는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줄곧 선발로 던져온 투수로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SSG 선발진에 합류해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이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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