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만을 현대차가 만들었다면 이런 모습? 렌더링 등장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5-11-22 17: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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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A 오토쇼를 앞두고 현대와 기아가 준비한 다양한 신차 소식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북미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신차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기아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5종 이상의 신차를 선보인다. 특히 2026년형 스포티지 부분변경 모델의 북미 버전과 최신 전기차 EV6 모델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오토쇼 공식 개막을 앞두고 아이오닉 9의 베일을 미리 벗겼다. 차량은 LA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골드스타인 하우스에서 처음 공개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발표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 모델인 만큼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디지털 자동차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더오틀(Theottle)’이라는 아티스트가 가상 렌더링 이미지로 구현한 현대차 픽업트럭도 화제다.

 

 

더오틀은 기아가 프레임 위에 차체를 올리는 방식인 레더 프레임(ladder frame)으로 타스만 픽업트럭 플랫폼을 만들며 상당한 자원이 투입된 만큼, 현대차도 이 플랫폼을 활용해 픽업트럭을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타스만의 플랫폼은 기아와 현대차 어느 모델에도 공유되지 않는 독자적인 구조로 개발됐다.

 

 

이에 더오틀은 현대차 버전의 픽업트럭을 가상으로 구현해 공개하며 “기아 타스만이 독특한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만큼, 현대차 모델은 현대만의 스타일을 더한 새로운 모습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가상 픽업트럭은 현대 투싼·산타크루즈의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참고했으며, 코나의 요소를 변형해 후면부와 적재함을 설계했다. 전면부는 사각형 LED와 가로로 길게 배치된 LED 바를 적용해 현대차 특유의 견고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현재로서는 현대차가 기아 타스만의 플랫폼을 활용해 픽업트럭을 개발해 북미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지에 대한 공식적인 계획은 없다. 하지만 이런 가능성이 현실화된다면, 현대차가 기아와 함께 글로벌 픽업트럭 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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