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 사진=픽사베이 |
NC다이노스가 소속 코치 2명의 음주 폭행 사건에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NC 소속 한규식 코치와 용덕한 코치가 이날 새벽 대구 수성구에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도중 서로 다툼이 일어나 폭행 싸움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NC다이노스는 이날 오후 사과문을 통해 "지난 2일 저녁 소속 코치 4명이 숙소 인근 식당 및 주점에서 음주 자리를 가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3일 새벽 2시경 코치 2명이 먼저 숙소로 복귀했고 한규식, 용덕한 코치가 자리를 이어가다가 새벽 3시 30분경 두 코치 간 다툼이 생겼고 폭행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NC다이노스구단은 심각성을 고려해 두 코치 중 폭행을 가한 한규식 코치에 대해 계약해지 및 퇴단을 결정했으며 용덕한 코치는 우선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구단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보인 프로 스포츠 구단 답지 못한 모습들에 대해서도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이번 일을 계기로 스포츠 정신을 되새기고,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더드라이브 / 이종원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