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선수단이 지난 10일 한국을 방문하면서 방한 이틀째인 이날 경기 일정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토트넘 선수단은 지난 10일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제 2여객터미널 A게이트를 통해 입국했다.
토트넘은 입국 후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훈련에 매진했다. 입국 당일은 두 차례만 훈련했다. 이후 토트넘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에 집중했다. 간단하게 몸을 풀고 필드 플레이어들은 조를 나눠 볼을 돌리며 패스 속도와 강도를 높이는 연습을 진행했고 두 개팀으로 그라운드를 절반만 쓰는 미니 게임도 이어갔다.토트넘은 12일 팀K리그와 친선 경기를 앞두고 프리매치 기자회견에 참여한다. 오는 13일 오후 8시 팀K리그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토트넘은 15일 오픈 트레이닝을 한 차례 추가로 진행한다. 세비야FC와 대결에 앞서 훈련하고 같은 날 기자회견에 참여한다. 이후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맞붙는다.
손흥민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는 이벤트 경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새 시즌을 승리로 시작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며 "선수들이 이기려는 의지가 강하다. 한국에서 소속팀으로 경기를 하게 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드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팀 K리그와 경기가 토트넘의 새 시즌을 여는 프리시즌 첫 경기인데다 한국 팬들 앞에서 하는 플레이인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토트넘 방한 일정
11일 유소년 클리닉, 오픈 트레이닝(오후 6~7시 서울월드컵경기장)
12일 1차전 프리매치 기자회견(오후 3시 40분~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13일 토트넘과 팀K리그 경기
15일 오픈 트레이닝(오전 10~12시, 목동종합운동장), 2차전 프리매치 기자회견
16일 토트넘과 세비야 경기(오후 8~10시, 수원월드컵경기장)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