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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 9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현대차 아이오닉 9 내부와 외부가 해외 언론에 의해 공개됐다. 올해 말 LA 오토쇼에 출시될 3열 전기 SUV는 아이오닉 9(Ioniq 9)이라는 이름으로 불릴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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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 9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최근 외신 오토에볼루션 카메라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에 따르면 이 차량은 지난 2021년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세븐 콘셉트(Seven Concept)의 디자인을 대부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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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 9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약 3년 전 현대차는 세븐 콘셉트를 공개하며 3열 전기 SUV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차량의 이름이 좌석 수를 의미한다면 이 차량은 아이오닉 7이 아닌, 아이오닉 9으로 명명할 가능성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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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 9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즉, 아이오닉 9은 전기차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자리 잡고, 기존 팰리세이드의 전기차 버전으로 출시될 것이다. 이러한 명명 방식은 기아의 형제 모델이 EV9으로 불리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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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 9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을 보면 아이오닉 9의 외형은 세븐 콘셉트의 디자인을 충실히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촬영된 사진에서는 세부적인 외관과 내부 디자인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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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 9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외관은 이전 사진들보다 위장막이 많이 제거됐고, 생산 모델의 조명 디자인도 더욱 명확해졌다. 전면의 LED 라이트 시그니처는 세븐 콘셉트와 완전히 일치하며, 후면에도 LED 조명이 테일게이트를 둘러싸는 형태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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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 9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실내에서는 개조된 투싼과 유사한 대시보드 레이아웃이 드러난다. 디지털 계기판이 우측으로 확장돼 인포테인먼트 화면과 이어지며, HVAC 스택은 물리적인 제어 장치와 터치 버튼을 결합해 더욱 직관적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하드웨어 버튼으로 제어할 수 있어, 최근 전기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터치스크린 위주의 조작 방식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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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 9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계기판 사진에서는 2025년형 아이오닉 9의 주행 가능 거리에 대한 중요한 정보가 나타나 있다. 95% 충전 상태에서 약 495km의 주행 가능 거리가 표시돼 있는데, 이는 기아 EV9보다 좀 더 우수한 성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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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 9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현대차는 2025년형 아이오닉 9을 오는 11월 LA 오토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며, 비슷한 시기에 국내의 아산공장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현대의 첫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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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 9 스파이샷 <출처=오토에볼루션> |
이 공장은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라고 불리며, 올해 말부터 아이오닉 5의 생산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인센티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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