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부츠 손흥민 EPL 亞 최초 득점왕 "윤 대통령, BTS 등 아시아가 열광했다"

김재현 / 기사작성 : 2022-05-24 17: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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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아시아인 최초로 득점왕 '골든부츠'를 받은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 중국이 들썩였다.

 

이 소식에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손흥민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은 손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면서 "페널티 킥 골 없이 순수 필드 골로만 이룬 업적이기에 국민들이 느끼는 자부심은 더 크게 다가온다"고 전했다.

▲사진 = 윤석열 대통령 축전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손흥민이 골을 넣고 기뻐하는 모습과 트로피를 받는 장면을 캡처해 SNS에 게재했다. 첫 번째 사진에 샴페인 모양과 축하하는 표정의 이모티콘을, 두 번째 사진에는 '대박 대박'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는 아시아 다른 국가에서도 관심을 가졌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서는 손흥민 득점왕 소식을 메인 뉴스로 다루었다. 

 

닛칸스포츠는 "손흥민이 EPL 최종전에서 2골을 넣어 아시아인 최초로 EPL 득점왕을 거머쥐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일본 축구 매체 골닷컴과 사커 다이제스트에서도 극찬했으며, 일본 팬들도 댓글을 통해 '유럽에 오랫동안 뿌리내리고 있던 아시아 축구의 편견을 없앴다' 'PK 없이 득점왕이라니 그는 괴물이다' 등 축하의 메세지를 남겼다.

 

중국도 마찬가지 였다.

 

중국신문망은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중 최초의 EPL 득점왕에 오르며 역사를 만들었다"고 했으며 펑파이와 샤오샹천바오도 손흥민의 골든부츠에 대한 보도를 했다.

 

한편, 손흥민이 이뤄낸 득점왕은 잉글랜드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5대 빅리그를 통틀어 아시아인 최초로 이룬 업적이다.

 

더드라이브 / 김재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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