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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FC 공식홈페이지 |
지난 2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오투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8 라이트헤비급에서 경기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이 니키타 크릴로프에게 1라운드 1분 7초 KO패를 당했다. 2년 만에 옥타곤에 돌아온 구스타프손은 극진가라테 출신 크릴로프가 휘두르는 펀치를 맞고 휘청거리며 좋지 못한 시작을 알렸다. 클린치로 겨우 위기를 모면했지만 틈새를 놓치지 않은 크릴로프의 어퍼컷에 쓰러지며 패배했다. 2017년 5월 글로버 테세이라에게 거둔 승리를 마지막으로 5년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구스타프손은 4연패 늪에 빠지며 파이터로서 한계에 도달한 듯 보인다. 현역 시절 구스타프손과 맞붙은 경험이 있는 UFC 해설위원 다니엘 코미어는 "구스타프손은 선수 생활이 끝났다"며 "타이틀을 갖지 못했지만 넌 최고의 파이터 중 하나였어 친구야"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1987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난 구스타프손은 2009년 UFC 105에서 재러드 해먼과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화려하게 UFC에 입성. 종합격투기 전적 26전 18승 8패를 기록하며 UFC 정상급 파이터로 군림해왔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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