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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PV5 스파이샷 <출처=힐러TV> |
기아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V5의 실내가 최초로 공개됐다. 마치 승용차를 보는 듯한 고급스러운 실내가 인상적이다. 유튜브 채널 ‘힐러TV’가 국내 최초로 실내를 공개한 PV5는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며, 폭스바겐 ID.버즈를 벤치마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이 영상에서 먼저 조수석 창문 쪽을 보면 창문을 닫는 버튼과 문 손잡이가 수평으로 처리돼 안정적이면서 편안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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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PV5 스파이샷 <출처=힐러TV> |
안전벨트가 주황색인 것도 독특하다. 운전석에는 팔걸이가 있는데, 평상시에 접혀 있다가 필요하면 내리는 방식이다. 또한, 시트의 디자인이 간결하면서도 독특하다. 화물차나 승합차답지 않게 세련되고 고급스러우면서 산뜻한 느낌을 준다. 해당 차량은 1열 뒤쪽이 금속판으로 막인 적재함이 있고, 조수석과 운전석만 있는 2인승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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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PV5 <출처=힐러TV> |
힐러TV는 “만약 적재함을 떼어내고 카니발이나 스타리아처럼 시트를 부착한 밴이라면 정말 최고의 나만의 공간이 만들어질 것 같다”라고 호평했다. 한편 PBV는 자동차 산업에서 혁신적인 개념으로 부상하고 있다. PBV는 특정 기능에 맞게 소형, 중형, 대형 등 다양한 크기로 제공될 예정이다. 기아 PV5는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전용 e-CCPM(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le)을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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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PV5 <출처=힐러TV> |
이 통합 플랫폼은 배터리 및 구동 모터와 같은 핵심 구성 요소를 표준화해 차량 구조를 필요에 따라 쉽게 바꿀 수 있다. PV5는 전장 4645mm, 전폭 1900mm로 기아 준중형 SUV 스포티지와 비슷한 크기다. 기본형과 물류에 최적화된 하이루프 딜리버리 모델, 화물 운송을 위한 섀시 캡 등 다양한 구성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PBV 시장은 2020년 32만 대에서 2025년 130만대로 확대되고, 2030년에는 200만 대 수준에 도달할 전망이다. 특히 라스트 마일 배달 서비스 및 공유 서비스가 중형 및 대형 PBV에 대한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2030년까지 연간 30만 대의 PBV를 생산할 수 있는 화성 ‘에보공장’을 설립해 PBV 시장의 이끌어갈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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