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브라질과 국가대표가 맞붙는 평가전이 다음달 2일 열리는 가운데 티켓 예매 사이트가 수많은 사람이 몰려 먹통됐다./사진=연합뉴스 |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오후 5시부터 다음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 입장권 예매 사이트를 오픈했다.
협회 측이 32만명에 맞춰 서버 용량을 늘려 준비했으나 많은 인원이 몰려 오후 5시에만 대기 인원이 5만명이 있는 등 회원가입이나 구매과정 중 인증 오류가 발생해 팬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축구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운 좋게 일찍 '줄'을 서 예매 절차를 진행한 팬들도 갑자기 페이지에서 튕긴다거나, 화면이 하얗게 되고 더는 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처음부터 다시 대기열에 들어갔다는 등의 불만 글이 끝없이 올라오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4일에만 2만명이 플레이KFA에 가입했고, 예매 오픈 당일에도 대부분 순조롭게 가입했지만, 일부 팬들이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해명하면서 "홈페이지에 안내된 고객센터 전화로 연락하면 조치 사항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축구협회 예매 사이트는 지난 3월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홈 경기 때 서버가 다운돼 원성을 산 바 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슈퍼스타 네이마르(30)는 손흥민 선수와 동갑내기다. 네이마르를 비롯한 브라질 대표팀 일부 선수와 치치 브라질 감독은 오는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평가전 원정팀이 경기를 일주일이나 앞두고 입국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로 평가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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