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득점왕’을 거머쥔 손흥민(30) 선수가 이적하지 않는 원인에 대해 후일담을 전했다./사진=연합뉴스 |
24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아있는 동안 어떠한 이적의 메시지도 남기지 않았다"면서 "손흥민이 이적설에 동요했다면 어떻게 될까"라며 과거 외부 영입 시도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지난 2017년과 2018년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했으나 다니엘 레비 회장이 막아 좌절됐다. 손흥민이 다른 팀을 원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으나 레비 회장이 버티고 있어 기회를 잡은 팀이 없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매체는 손흥민 선수에 대해 '월드 클래스'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매체는 "손흥민을 향한 이적 제의를 뭉갤 수 있었던 건 선수 본인의 겸손한 성격 때문"이라며 "손흥민은 드물게도 자존심만 세우지 않는 월드클래스 선수"라며 "그가 이기적이었다면 아마 토트넘에 남아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하얀 반소매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에 안경을 쓴 손흥민은 양손에 득점왕 트로피인 '골든 부트'를 받쳐 들고 입국장을 나왔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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