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추운 나라 하면 대부분 러시아를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러시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추운 나라가 있으니, 바로 캐나다다.
춥고 긴 겨울로 유명한 캐나다의 겨울 평균 기온은 영하 5.6도이며, 가장 낮았던 1947년엔 무려 영하 63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날씨가 이렇다 보니 캐나다에선 스포츠카, 전기차, 픽업, 세단, 크로스오버를 가리지 않고 많은 자동차들이 AWD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렇다면 진짜 추운 나라 캐나다에서 추천하는 겨울용 자동차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캐나다 자동차 전문매체 ‘드라이빙 캐나다’는 캐나다에서 겨울에 운전하기 좋은 자동차 6대를 추천했다.
1. 스바루 임프레자
임프레자는 겨울 주행에서 바라는 모든 부분을 거의 충족시키는 모델이다. 특히 5단 수동변속기와 클러치가 서로 궁합이 잘 맞는다는 것은 장점이다. AWD 시스템 역시 성능이 좋다. 많은 크로스오버들이 눈길에서 불안한데, 임프레자는 운전의 재미를 주는 모델이다.
2. 아우디 올로드
아우디 올로드의 ‘콰트로 울트라’는 필요시에만 AWD가 작동된다. 이 모델은 도로가 미끄럽지 않을 경우 연료 절약을 위해 두 바퀴로만 달리는 장점이 있다. 또한 거의 모든 도로에서 달릴 수 있고, 시시각각 변하는 도로 상황에 즉시 반응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3. 캐딜락 CT6
폭풍이 치는 날씨에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다. AWD 역시 스로틀 입력이 적절하며 브레이크가 정확하다. 핸들링은 안정감이 있긴 하지만, 다소 무겁다. 경쟁 모델들 사이에서 가장 좋은 헤드램프를 갖춘 차량 중 하나다.
4. 닛산 알티마
AWD 시스템을 기본 제공하는 알티마는 부드럽고 매끄럽다. 스로틀 입력이 빠르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제공해 AWD에 정통한 운전자라면 겨울에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미끄러운 도로에서도 브레이크가 정확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5. 볼보 V60
볼보 V60은 추운 날씨든 따뜻한 날씨든 영리하게 작동하는 와이퍼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불편한 겨울 운전에도 다양한 기술을 제공해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모델이다. 강력한 헤드램프 역시 이 모델의 장점이다.
6. 기아 스팅어
스팅어는 눈이 딱딱하게 굳어 얼음처럼 된 도로에서도 주행의 안정감이 있다. 또한 핸들링은 물론 가속 및 브레이크 조작도 예측이 가능하다. 덕분에 스릴 있고 자신감 있는 겨울 드라이브가 가능한 점은 큰 장점이다. 무엇보다 겨울 주행모드 실행이 굉장히 빠르다. 더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