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현대 아이오닉 6의 스파이샷이 공개됐다. 내후년 출시가 예상되는 모델로 분할 헤드라이트 설정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보인다. 포착된 사진에서는 업데이트를 거친 새로운 후드와 펜더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주간 주행등과 헤드라이트가 아래쪽 범퍼로 밀려 들어간 모습이다.
유럽에서 포착된 아이오닉 6 테스트 차량은 검은색 위장 패널로 덮여 있기는 했지만, 올해 초에 출시된 아이오닉 5에 적용된 것보다 더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즉시 알 수 있는 모습이다.
변화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프런트 엔드 디자인, 특히 후드 모양과 전후면 라이트의 위치다. 현행 모델은 일체형 헤드라이트를 사용하지만, 페이스리프트 차량은 각 모서리에 분할된 사각형 후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위장의 컷아웃을 보면 라이트는 범퍼로 옮겨진 걸 알 수 있다. 상대적 크기로 판단하면 주간주행등이 후드 라인 바로 아래에 장착되고 헤드램프는 그 아래에 숨겨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현행 코나와 매우 유사한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