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뉴욕오토쇼서 공개할 '하바니로' 콘셉트 미리 보기

김다영 / 기사작성 : 2019-04-12 07: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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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뉴욕오토쇼에서 ‘하바니로(Habaniro)’ 콘셉트를 선보인다.  

범상치 않은 첫인상을 주는 하바니로는 일반적이지 않은 독특한 디자인의 세련된 크로스오버다. 앞쪽 끝엔 대형 스키드 플레이트와 어두운 은색 클래딩이 눈에 띈다. 플레이트는 Z자 형태로 차량 측면 아래로 뻗어 있으며, 독특한 LED 조명도 눈길을 끈다.  

콘셉트 카의 앞부분은 부피가 약간 크지만, 다른 부분은 유선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부드럽게 둥근 후드와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듯한 차량 내부에서 이를 엿볼 수 있다. 차량 리어에선 붉은색으로 칠해진 대담한 C 필러가 눈에 띈다. 

다른 스타일링 특징으로는 숨겨진 도어 손잡이와 오프로드 고무로 감싼 거대한 알로이 휠이 있다. 하바니로는 전통적인 사이드 미러가 사라졌으며, 이 점은 아우디 e-트론과 유사한 비디오카메라 미러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기아차는 사양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름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의 니로 계열임을 시사한다. 

종합적으로 하바니로는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인된 바는 없으며, 사진상으로 뚜렷한 충전 포트도 보이지 않아 추측만 나오고 있다. 하바니로 콘셉트는 오는 17일 열릴 뉴욕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더 드라이브 /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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