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18 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한 8인승 대형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가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더 디트로이트 뷰로(The detroit bureau)’는 화려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팰리세이드의 장점으로 꼽으며, 토요타 하이랜더, 혼타 파일럿, 포드 익스플로러와 경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먼저 “현대차를 여전히 저렴한 브랜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놀라게 할 독창성을 보여줬다”면서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러면서 팰리세이드가 싼타페와 비교해 높이 2.4인치(6.1cm), 폭 3.6인치(9.14cm)가 커져 북미시장에서 산타페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토요타 하이랜더보다 약간 더 길고, 혼다 파일럿과 포드 익스플로러보다는 짧다며 북미에서 이들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디자인과 관련해서 “클래식 SUV를 기초로 화려한 디자인을 추구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숙한 현대차의 캐스캐이딩 그릴과 곡선형 바디가 아닌, 감각적이고 스포티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라고 평가했다.
안전편의기능에 관해서는 “팰리세이드는 자동 하이빔 기능과 진보한 보행자 감지 및 자동비상 제동, 블링크 샷 감지, 차선 추종 지원, 액티브 크루즈 등이 포함됐다”면서 “차가 다가오면 문이 열리지 않는 기능은 어린아이가 있는 부모에게 안성맞춤”이라고 호평했다.
이 밖에 차량 내부에 배치한 많은 USB 포트와 16개의 컵홀더, 다양한 수납공간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실내공간에 대해서도 “성인도 뒷자리에 타고 내리기 쉽게 설계했다. 또한 더 많은 화물 공간을 위해 두 번째 줄과 세 번째 줄 시트를 접을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면서 높은 점수를 줬다.
한편 팰리세이드는 2.2 디젤과 3.8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2개의 모델로 다음 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북미 시장에는 내년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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