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다 죽었어!” 르노 4년 만에 내놓는 신차, 딱 이렇게 나온다!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4-06-26 11: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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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 오로라1 예상 렌더링 <출처=구기성스튜디오>

 

 

프로젝트명 오로라1으로 알려진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SUV에 대한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했다. 디자인 공개를 앞둔 상황에서 예상도가 얼마나 실제와 비슷할지 관심이 쏠린다.

 

신차 예상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 구기성스튜디오는 최근 “르노코리아 오로라1, 조금 보고 그렸습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업데이트했다. 해당 유튜버는 최근 오로라1을 직접 관찰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한다. 

 

물론 이 차량은 위장 필름을 씌우고 위장막을 덧씌운 테스트카였지만, 궁금한 부분을 맨눈으로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현실적인 예상도로 평가받는다.

 

일단 차체는 현대차 투싼보단 크지만, 싼타페보다는 다소 작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준중형 SUV와 중형 SUV 사이의 틈새시장을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르노 오로라1 예상 렌더링 <출처=구기성스튜디오>

 

전면부는 르노 특유의 마름모꼴 엠블럼을 라디에이터 그릴에 적용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육각형 벌집 모양으로 독특하게 생긴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다. 

 

그릴 옆으로는 두 줄의 직선으로 만들어진 주간주행등(DRL)이 있고, 그 사이에 2개의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자리했다. 

  

범퍼 아래에는 날카로운 부메랑 모양의 특이한 안개등이 보인다. 측면은 전조등부터 테일램프까지 일직선으로 길게 뻗은 캐릭터 라인과 기존 QM6와 비슷한 느낌으로 하단부가 깊게 파였다.  

 

또한, 크롬이 측면 유리창 전체를 감싸 화려함을 표현했고, 루프 라인 끝에는 리어 스포일러가 연결돼 있다. 

 

▲ 르노 오로라1 예상 렌더링 <출처=구기성스튜디오>

 

전측면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르노의 최신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하면서 보다 르노스러워졌다는 평가다. 아쉽게도 후면부는 보여주지 않았지만, 기존 QM6와 비슷하게 단정하고 잘 정리된 테일램프가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전동화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탑재했다.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로라1은 르노코리아가 2020년 이후 최초로 내놓는 신차다. 이 때문에 당분간 르노코리아는 모든 차종 중 오로라1을 가장 주력 모델로 내세워 마케팅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기성스튜디오는 “보안이 철저한 곳에서 오로라1을 관찰했기 때문에 사진으로 찍어올 순 없었지만, 예상도를 그리기엔 충분한 공간에서 관찰했다”면서 “덕분에 정확도가 크게 높아졌다”라고 예상도의 신빙성을 강조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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