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오닉 6 F/L 예상도 <출처=콜레사> |
현대차 아이오닉 6 페이스리프트(F/L) 최신 예상도가 등장했다. 그동안 비판을 받아왔던 전면부를 개선한 모습으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얼마 전 최신 스파이 사진이 인스타그램 계정 @sbmedien를 통해 공유됐다. 이 새로운 프로토타입은 독일 현대차 R&D 근처에서 포착됐는데, 프런트 엔드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해외 디자인 전문 채널 콜레사(Kolesa)는 이런 변경 사항을 적용해 새로운 렌더링을 제작했다.
현대차는 다음 달에 새로운 전기 스트림라이너의 첫 번째 프로토타입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2월까지 양산 모델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며, 생산은 5월에 시작된다. 유럽 모델의 생산은 내년 8월에 예정돼 있으며, 북미 모델은 11월에 이어질 전망이다.
새로운 아이오닉 6의 생산은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담당한다. 연간 생산 목표는 6만 6000대로 계획됐으며, 여기에는 고성능 모델 6000대가 포함된다. 북미 모델은 보조금 자격을 얻기 위해 미국 조지아에 있는 현대차 전기차 공장(HMGMA)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
신형 아이오닉 6는 전반적인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향상된 내부 및 외부 디자인 세부 사항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배터리 용량을 늘려 동급 최고의 단일 충전 주행 범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77.4kWh 배터리 용량을 신형 아이오닉 5와 유사하게 84kWh로 늘림으로써 새로운 아이오닉 6는 차세대 배터리 팩과 뛰어난 공기역학 기술, 디자인 보완 등으로 주행 거리를 600km 이상으로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는 5월에 업데이트된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내년 9월에 라인업의 첫 번째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 6N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아이오닉 5N에 이어 현대의 두 번째 고성능 N 전기차가 될 예정이다. 아이오닉 6N의 연간 생산 목표는 6000대다.
지난해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올해의 차’를 다수 수상하며 호평을 받은 아이오닉 5N과 마찬가지로, 아이오닉 6N은 현대차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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