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3가 터프한 와이드바디 오프로더 ‘짐승카’로 재탄생해 눈길을 끈다.
BMW는 2024년 레벨 랠리(Rebelle Rally)에 새롭게 개조된 X3 모델로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차량은 소수의 업그레이드를 거친 사전 생산 모델로, 이번 달 트랙에서 혹독한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프리미엄 콤팩트 크로스오버 X3는 맞춤형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하고, 새로운 로티폼 휠에 올-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해 코스를 보다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차량에는 루프 레일 랙 키트, 외부 조명, 추가 내부 수납공간, 외부에 새틴 페인트 보호 필름, 외부 도장 표면과 유리, 휠을 위한 세라믹 코팅 등이 추가됐다.
이번 레벨 랠리에서 BMW X3를 운전할 리베카 도나게(Rebecca Donaghe)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의 험난한 사막 지형을 2,415km 이상 주행할 예정이다. 그녀의 네비게이터는 신디엘리 웨이드(Syndiely Wade)가 맡으며, 모든 참가 팀은 스마트폰과 GPS 없이 종이 지도와 나침반만을 이용해 체크포인트를 통과해야 한다. 이번 레밸 랠리는 그녀가 두 번째로 BMW와 함께하는 경기다. 대회에 참가하는 BMW X3는 M50 구성으로, 터보차저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은 8단 자동변속기와 통합돼 있으며, 393마력과 428 파운드피트(580 Nm) 토크를 발휘한다. 일반 X3 M50은 정지 상태에서 97km/h까지 4.4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 2025년형 BMW X3 M50의 미국 가격은 $64,100(약 8,600만 원)부터 시작하며, xDrive30 구성의 X3도 제공한다. 이 모델은 2.0리터 4기통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248마력과 295파운드피트(400 Nm) 토크를 발휘한다. xDrive30 모델은 97km/h까지 6초가 소요되며, 가격은 $49,500(약 6,682만 원)부터 시작한다. 4세대 BMW X3는 몇 달 전 공개됐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외관과 실내 레이아웃을 특징으로 한다. 배터리 전기차 버전인 iX3도 곧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며, 2024년 10월에 미국 시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