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마력 괴물車, 육각 주행등+육각 배기관 “완전히 독창적”

이장훈 기자 / 기사작성 : 2024-08-16 1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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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예상도 <출처=콜레사>

 

람보르기니에서 연내 출시 예정인 슈퍼카 우라칸의 후속 모델 예상도가 등장해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독창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해외 자동차 디자인 전문 채널 ‘콜레사(Kolesa)’는 자동차 디자이너 니키타 추이코가 제공한 테메라리오 예상도 사진 2장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예상도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는 레부엘토의 여동생 격인 차량이다. 레부엘토가 스페인 투우에서 유명한 소의 이름을 따왔다면, 테메라리오는 용감한 말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전면부는 좌우로 쭉 찢어진 날카로운 헤드램프가 강인한 스포츠 성능을 잘 대변한다. 하단 주간주행등은 독특한 육각형 형태로 디자인했다. 이 때문에 콜레사는 “완전히 독창적인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테메라리오는 색상과 디테일을 살짝 변경한 람보르기니의 새 로고가 적용되는 첫 번째 모델로 알려져 있다. 

 

▲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예상도 <출처=콜레사>

 

실제로 전면부 정중앙에는 명암을 없애 더욱 간결해진 평면 디자인과 뚜렷한 선으로 탈바꿈한 방패 모양 로고가 눈에 띈다.

 

테메라리오는 우라칸에 적용했던 V10 5.2L 자연흡기 엔진 대신 V8 4.0L 트윈터보 TFSI 엔진과 전기 모터 3개를 조합해, 9000~9750rpm 사이에서 무려 887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다.

 

전면부의 육각형 주간주행등은 후면부 배기구로 이어지며 통일감을 준다. 차체 정중앙 상단에 큼지막하게 자리 잡은 배기구 역시 강렬한 육각형으로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외신 라르거스는 이에 대해 “재능 있는 자동차 디자이너가 지금까지 공개된 티저를 기반으로 빠르게 신규 렌더링을 선보였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페블비치 콩쿠르에서 테메라리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최근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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