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렇게 나오면 망할 듯…” 아이오닉 9 도 넘은 전면부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4-05-14 13:07:25
  • -
  • +
  • 인쇄
▲ 현대차 아이오닉 9 예상도 <출처=뉴욕맘모스>
 현대차 대형 플래그십 전기 SUV 아이오닉 9의 최종 디자인 예상도가 공개됐다. 전면부를 도배하다시피 한 과감한 픽셀 큐브 램프가 인상적이다. 현대차는 다음 달 예상되는 아이오닉 9의 최초 공개를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에 한창이다. 최근 잇달아 포착된 아이오닉 9의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는 최종 양산형 모델의 예상 렌더링을 제작했다. 
▲ 현대차 아이오닉 9 예상도 <출처=뉴욕맘모스>
 렌더링을 보면 ‘너무 먼 미래에서 온 디자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많은 픽셀 큐브 램프를 사용한 라이트 유닛을 확인할 수 있다. 뉴욕맘모스는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한 렌더링”이라며 “픽셀 큐브 램프가 디자인적으로 너무 과한 게 아닌가?라는 반감이 생길 정도”라고 설명했다. 
▲ 현대차 아이오닉 9 예상도 <출처=뉴욕맘모스>
 실제로 렌더링처럼 실차가 출시된다면,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심리스 라이팅, 헤드램프 박스 등의 많은 픽셀 큐브 램프 적용으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부 그릴 영역엔 각종 센서와 함께 듀얼 라이다가 자리하고, 액티브 에어플랩이 장착되는 형태는 아이오닉 5와 유사하다. 

 또한, 경쟁차인 기아 EV9의 박시한 디자인과 대조적으로 에어로 다이내믹의 유선형 차체에 A필러가 상당히 누운 모습이다. 루프라인은 뒤로 갈수록 낮게 떨어지는 형태이며, 차량 하단부 전체를 휘감는 블랙 하이그로시 처리는 최근 현대차 디자인 특징을 반영한 모습이다. 전후면 타이어 휠 아치 클래딩 상단부분의 플라스틱 가니시는 측면의 디자인 포인트다. 해당 가니시가 어떤 특별한 용도가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디자인적인 요소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측면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거대한 차체에 비해 다소 빈약한 느낌이다. 

 한편 오는 6월 부산모터쇼에서 공개가 예상되는 아이오닉 9은 성능과 럭셔리함, 디자인,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